
다시피는 꽃 어제같은 그 따스한 봄날 형형색색으로 꽃망울 터트려 들판을 수놓았을 이름모를 들꽃들 이름들 하나 하나 불리우며 꽃피워 보지도 못하고 졌었지 잊지않으리라 잊을 수 없으리라 다짐했지만 일상속에 묻히고 망각의 바다로 조금씩 조금씩 가고 있었지 이제 피었던 꽃도 지고 꽃을 피울 수 없는 광장의 차가운 바닥에 다시 꽃이 피었어 수많은 작은 불꽃으로 빨주노초파남보 스티커꽃으로 재잘거림의 웃음꽃으로 절망넘어 희망의 꽃으로 이날을 어찌 잊겠니 아니 잊혀지려 할때마다 기억속에 무궁화로 피어나리라 2016,11,28
시, 작은 공감
2020. 5. 15. 10:07

낮잠을 즐기던 사단이 참모들을 소집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회의를 연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유인즉슨 코비드19 때문입니다. 코비드19 사태 이전에는 사람들이 불안해서건 심심해서건 정신없이 사느라 자기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사단은 Busy syndrom이 계속 되도록 시스템만 조금 손보면 되었습니다. 나찌 히틀러 시대 부터 우민화 도구로 즐겨 사용하던 4S(screen, speed,sex,sports)를 조금더 세련되게 세팅하고 이것을 sns에 통합시켜 5S로 발전시키는 전술을 구사했습니다. 그런데 코비드19사태가 오면서 상황이 바뀌어 버리기 시작했습니다.많은 것이 멈추어 버리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단순한 생활패턴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하고 성찰하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수없이 감염되고 죽어..
일상 성찰
2020. 5. 15. 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