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아이 소엽 이학상이글을 쓰게된 것은 류호준 교수님의 "일상을 걷는 영성"에서 "쉼표가 있는 삶"(p224)를 읽다가 관점의 전환 내지는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질때 삶이 전혀 다른 길로 흘러갈 수 있음을 느낀데서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그 꼭지에 소개한 존 킬링거(John Killinger)의 "광야를 위한 떡"(Bread for the Wilderness , Wine for the Journey: The Miracle of Prayer and Meditation, 1976)이라는 책을 검색으로 보고서 이곳에서의 삶이 마냥 스킬타임의 시간만은 아니라는, 마침표의 시간이 아니라는 쉼표의 시간이요 새로운 관점을 가지는 시간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
어른면허 소엽 이학상전공에 대해 가장 많이머리에 집어넣고면허시험 보던몹시도 춥고 떨리던 날개업을 하고 5유닛 브릿지 프렙을 처음진땀흘려 했는데도적합은 않되고 머리에 스팀 들어오던 날세월이 흘러 원숙해졌나 싶었는데환우 입술에 큰 상처나는 사고를 내고 등줄기에 서늘한 땀이 맺히던 날아들과 멋진 콜라보를 꿈꾸었는데기약없이 매운연기처럼 눈가에이슬방울 남기고 사라지던 날그 만큼 해뜨고 지는 수 없는 날들을겪었으면 닥치는 날들이 무심도하련만무심한 척만 늘고저 깊은 속에 꽁꽁 누른아이의 애잔함 쌓이고설익은 어른면허주름만 깊게 새겨집니다덧: 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a.i가 만든 노래)를 우연히 듣고 짓다. 이게 a.i가 만들긴 했지만, 10곡이상 만들어본 입장에선 아마도 100..
구라 소엽 이학상이것 저것 많이 보면더 본 듯 떠벌리고요말 조말 들으면댤변처럼 술술오거서라도 읽으면자신을 너머 타인까지 아는 듯끝을 멋지게 공구린 구라처음엔 슬쩍짝짝 박수에아무렇지도 않게점점짙은 점묘화되어자기마저 망설임없이 속이는흑화된구라쟁이덧:구라쟁이, 좋게 말해 떠벌이들이 많다. a.i도 구라 대마왕 닮아 끝단에서 구라친다. 새빨간 구라보다 이런 , 흑화되어 자기마저 속이는 구라의 세계가 있는 듯 하다. 입과 글을 닫고 열때를 아는게 이 나이에 더욱 어렵다는 것을 절감한다.
강릉소풍 소엽 이학상어제 일박이일로 강릉소풍을 다녀왔다. 토요일이 근무일이라 부담이 조금되었지만, 강릉 아카데미동행(오인용 목사님)에서 구미정교수님의 최근 신간, 인문학적 룻기읽기(룻과 함께 아모르파티,비아토르) 저자강의가 있어서 갔다.지난 여름에 비가와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경포호 주변을 뚜벅이 걸음으로 산책하듯 돌아보았다.맨 먼저 2023년 강릉산불로 전소되었다 올해초 현대식건물로 재건된 인월사(경포호에 달이 뜬다는 의미외 여러의미가 담긴 듯)를 보았다. 채 200평도 되지 않은 작은 사찰이었지만 빛을 건물내로 들이는 독특한 조형미로 세계건축상을 받았다. 일본 안도다다오의 빛의교회와 프랑스 앙리마티스의 빛의 성당과 같이 절제와 빛의 아름다움을 조회시킨 것이 인상..
쉼표 소엽 이학상달은 하늘의 쉼표일의 마침표도일을 위한 쉼도아닌숨길열린숨터의쉼속으로 가는쉼표하나오늘눈동자에찍힌다덧: 어제 퇴근길에 검은 구름속에 드리운 보름달을 보았습니다. 자주 못보던 모습이라 자연스럽게 셔터를 누르게 되었습니다. 하루의 일이 끝난 후 찍히는 쉼표 같았습니다. 경포대에는 5개의 달이 뜬다고 합니다. 하늘, 바다, 호수, 술잔, 같이 있는 사람의 눈동자 입니다. 중국시인 이태백의 시 "月下獨酌 월하독작 " 에도 하늘의 달, 술잔의 달, 그리고 그림자를 벗삼는 풍류가 나옵니다. 달빛아래 하루의 쉼이 어떤 모습이든 쉼은 마음을 평온으로 이끄는 듯 합니다.성경의 순서도 쉼이 먼저고 일이 후순위이고,아브라함 요수아 헤셀도 "안식"에서 유대정서속 쉼을 잘..
두 시로 본 순례길 소엽 이학상10월 25일 류호준 교수님을 모시고 "하나님은 다른 길로 오신다."의 북콘서트를 합니다. (3월에 김진수 장로님, 5월에 최종원 교수님에 이어 3번째임) 북콘서트를 콘서트 답게 하고자 매번 2편의 시를 쓰고 , 그중 하나는 노래로 만들어 북콘서트 중간의 인터미션 시간에 듣고 낭독하고, 나머지 하나는 마지막에 헌정시처럼 낭독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두 시를 짓고 ( 안개낀 하루, 낯선 하루) 안개낀 하루는 노래로 만들어서 유투브에 로딩을 했는데, 꾸준히 들어주시는 듯 합니다. 요즘 시집 편집을 하면서 "시평"과 "시에 대한 감상과 추천글"을 부탁해서 받고 있습니다. 이것들만 읽어도 제 시는 어느정도 읽었다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오랫만에 해돋이를 보러갔다. 내가 본 해돋이중에 이곳 봉황산 실직정(직장을 잃는 실직이 아니라 세개의 하천을 끼고 있는 곳이라는 의미) 뷰가 제일 인듯 싶다.특히 해가 수평선에서 조금 오른 뒤에 이는 바다윤슬멍이 나는 좋다. 불멍, 물멍, 그림멍이 다 들어있는 듯 해서다. 이게 땡긴다는 것은 한해가 해넘이로 가고 있다는 생체시계의 알람같은 신호다.윤슬멍후 곰치국을 먹어야 마스터피스가 완성되는데, 조금더 기다리기로 했다. 곰치국은 조금더 추워져야 제맛이 난다.바다윤슬멍때리고 오니 기분이 둏다.윤슬멍 소엽 이학상불멍물멍그림멍...다 버무린게바다윤슬멍맛이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