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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서
상수리나무 그늘 아래 눈을 감고 눕는 순간
어느새 생각은 어린 시절로
나무 아래서 도토리 줍고 그네 타고
사슴벌레 잡으며 큭큭거리던 날들
그날들이 떠올라 웃음짓다 눈을 떠보니
산들바람에 춤추 듯 하늘거리는 나뭇잎들
그 나뭇잎에 반사된 은은한 빛물결
나무야 고마워 밑둥 잘리지않고 그자리에 있어줘서
내마음이 즐겁고 따뜻했던 날들
기억나게 해줘서
2017,6,9

나무 아래서
상수리나무 그늘 아래 눈을 감고 눕는 순간
어느새 생각은 어린 시절로
나무 아래서 도토리 줍고 그네 타고
사슴벌레 잡으며 큭큭거리던 날들
그날들이 떠올라 웃음짓다 눈을 떠보니
산들바람에 춤추 듯 하늘거리는 나뭇잎들
그 나뭇잎에 반사된 은은한 빛물결
나무야 고마워 밑둥 잘리지않고 그자리에 있어줘서
내마음이 즐겁고 따뜻했던 날들
기억나게 해줘서
20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