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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성찰

객관(客觀)

美親세상 2021. 1. 16. 08:47

예전에 객관에 대해 읽은 글 중에 오래도록
남는 말이 있었다.

주관을 꿰뚫는 객관
그 객관을 꿰뚫는 주관

그런 주관을 가지려고
조금은 노력했다.

오늘 그것을 새롭게 읽는다.

객관을 뒤집으면 관객
주관을 뒤집으면 관주

인간의 온기와 따뜻한 손잡기와 눈길이 없는
기계적 객관은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다.
관객으로 퇴행할 뿐

자기를 넘는
이해와 이타성과 자기희생 없는
주관은 한 치도 자신을
변화시키지도
벗어날 수도 없다.
관주
관종으로
퇴행할 뿐

관객을 넘어서는 객관
관주를 넘어서는 주관


관객과 관주를 넘어서는
관계적 객관과 주관
혼연일체된 관계속에서
객관과 주관은
제모습을 찾아가고
자라간다.

덧, 죄가 분리란 의미와
로마서의 연합된 죽음과 부활의
의미,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에 대해
관계적 객관과 주관의 관점으로
새롭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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