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상 성찰

르네상스(feat by 트로트)

美親세상 2020. 10. 20. 13:19

르네상스란 단어는 오래전 누군가 혼인예식후 일박했다던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을 떠올리게 합니다.그 호텔은 이름대로 마켓팅하려면 신혼부부보다는 중년부부들을 타켓으로 해야할 듯 합니다. 또 같은 불어여서인지 눈이 오는날 들었었던 아다모의 "니똥 봘레숭"을 중얼거리게 만듭니다. 이 단어가 중세교회사 다시 읽기(최종원, 홍성사 )를 읽은 후 다시 머리에 들어왔습니다.

대중음악의 변방에 있던 트로트가 화려하게 복귀하며 르네상스를 맞이한 듯 보입니다. 듣는 트로트에서 보는 트로트, 젊은 세대의 리뉴얼한 뉴트로 트로트, 관심을 집중시키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등 여러요인들이 있었겠지만, 코로나와 경제적 디프레션 속에 있는 대중들에게 이해되고 소통되고 지친 감성을 달래주는 면이 임팩트있게 다가간 듯 합니다. 둘레길을 돌다 70대 전, 후 어르신들이 어리디 어린 정동원의 "보릿고개" 나 다소 애잔한 트로트를 듣는 것을 보면 그게 느껴졌었습니다.

오래전 쇼선생은 사람은 고민과 권태사이를 오가게 운명지어졌다는 다소 그럴 듯한 말을 했습니다. 르네상스는 물리법칙의 작용, 반작용처럼 권태의 반작용처럼 밀어닥친 고민이라고 본다면 과장된 해석일까요?

디지털은 아날로그의 연속성과 대비되는 불연속성이 장점이고, 균일하게 무한대로 자기복제를 할 수가 있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저희분야도 디지털 프린팅, 디지털 캐드캠, 디지털 오랄스캔닝등이 물밀 듯이 밀어닥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그런 디지털기기로 받아들인 정보를 아날로그인 자연계로 다시 내보내서 연속적인, 조금더 자연스러운, 더나아가 장인의 숨결이 들은 듯한 것으로 만들려면 좀더 진보된 모뎀 혹은 DAC(디지털 아날로그 컨버터)가 필요합니다.이게 없으면 금새 디지털의 아웃풋에 권태를 느끼게 될 듯 합니다.
이때문에 진보된 A.I 런닝을 위해 데이터 축적과 제다이들에게 제다이검법을 가르쳤던 그랜드 마스터인 요다같은 분의 가르침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요즘 데이터 작업 알바가 뜨고 있는 듯 합니다.

하여튼, 중세 천년의 세월후에 르네상스가 온 듯이 종교개혁후 축적된 반 천년의 세월이 흐른지금 , 다시금 종교개혁 주간을 맞으며 그세월의 권태스러움을 지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운 대상이 된 개신교에 중세교회사 다시 읽기는 창조적 고민을 하게하는 책인 듯 합니다. 또 하나의 새로운 르네상스로 가는 길잡이가 될 듯 하다면 과장된 책 광고일까요?

#중세교회사 다시 읽기
p.s:핵융합을 사용하는 수소폭탄은 원자탄의 최소 백배이상의 폭팔력이 나온다네요. 그렇지만 수소폭탄은 원자탄을 기폭제로 사용하기에 반드시 원자탄 개발이 수소폭탄의 전제 조건이랍니다. 수소폭탄같은 종교개혁은 원자탄 같은 르네상스가 기폭제처럼 나온 뒤에 온 것이라는 가설은 가능하겠지요? 지금도 여전히 데칼코마니처럼....

 

'일상 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객관(客觀)  (0) 2021.01.16
루옹이 그린 희망  (0) 2020.12.24
사람, 자연, 그리고 역사 (중세교회사 다시읽기)  (0) 2020.10.06
장소의 기억  (0) 2020.09.27
러너스 하이  (0) 2020.09.2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