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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신학의 대가인 폴 스티븐스 교수에게 일터신학을 수학한 저자답게 책의 제목이 일터 신앙이다.그리스도인으로서 일터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오래 묵혀둔 숙성된 음식처럼 깊은 맛을 내는 글로 담아 내었다. 일터신앙에 대해서 성서적, 역사적, 인문학적인 조명을 균형감 있게 전개 하였다.
무엇보다도 만만치 않은 우리의 일터현실과 그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겪을 수 밖에 없는 갈등과 고민을 반영한 글과 사례들이 눈길을 끈다.한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리라.
저자의 오랜 직장생활과 그후의 오랜 신학공부, 그리고 일하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애정어린 고민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여겨진다.
폴 스티븐스 교수의 저작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우리의 현실에 맞게 익숙한 곡조로 멋지게 변주된 음악을 듣는 듯 할 것입니다. 치열한 경쟁과 갈등이 있는 일터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 책이 등대처럼 길잡이 역활을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생존경쟁의 압박이 가중되는 다양한 일터의 삶속에서 이 책의 또 다른 멋진 변주곡들이 만들어지고 주위 사람들에게 들려지기를 소망합니다.
2018,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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