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구름통(운통) 소엽 이학상
떼로 다니다 흩어지고
이 모양에서 저 모양으로
조각 조각 나뉘어지고
알 수 없는 곳으로
떠밀려가다 사라지고
솜털같은 구름도 아픔이란게 있을까
때로 비행기방귀가 칼운이
되는 걸 보면 한 칼 있으마
먹장구름뒤 비가 내리면
눈물도
낙조에 물든 적운은
부끄러움도
번개가 그려진 뇌운은
분노도
구름은
아픈사연 품고
높은 하늘을 난다










'시, 작은 공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터널을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 (0) | 2026.05.28 |
|---|---|
| 세이렌 (0) | 2026.05.20 |
| 합 (0) | 2026.05.15 |
| 낮은 소리(저음) (0) | 2026.05.11 |
| 지안(평안에 도달) (0) | 2026.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