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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사람 소엽 이학상
이 시는
누구도 아닌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모르스 부호같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단 한 사람
그대에게
발신 합니다
부디
살갖을 지나
가슴 깊은 곳에
이르기를
잠간의
긴 호흡을 하는
순간이 되기를
어둔 가슴속
작은 불꽃 하나 피어나기를
누군가는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구나
안도하기를
당신에게
그 한 사람이
보냅니다
p.s: ccm"시선 "곡을 지은 김명선님의 책 "사랑이 남긴 하루"를 우연히 읽게 되었다. 30대에 남편을 보내고 두 아이와 사는 일상을 수필처럼 기록했다.예전부터 일상이 힘에 겨울때 이 노래를 듣곤 했는데 , 작곡배경과 의미(부제가 기도의 의미)를 알고 들으니 새롭게 들린다. 작년 힘든 시간을 털고 겨우 일어서기 시작할때쯤 ,오랜만에 지은 시가 노래로 만들어졌을때의 감격과 느낌이 또 다른 버전으로 전해져온다. 책에 올린 기도라는 시도 가슴에 깊이 새겨진다. 나의 부족한 시와 노래가 누군가에게 그러했던 것을 본 뒤라 그런 듯 하다.
누군가 비슷한 언어로, 노래로 비슷한 마음을 전하는 이를 보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안도감을 가지게 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