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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질 하나 이학상
젊은날
꿈을 꾸었습니다
지성인사회의 변혁
이땅에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
한때 꿈이 이루어지는 듯
환호하던때도 있었지만
너무도 무참히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목도했습니다
그래도
그러해도
포기치않고
작은 공동체를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환갑이 되도록
작은 이파리하나 께작거리고
있는 모습에 가슴이 무너지곤 합니다
그러나
그러나
저 하늘에서는
환상적인
나무와 숲이 완성체로
되어 있겠지요
그날을 갈망하며
작은 붓질 하나 힘을 다해
더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