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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작은 공감

앓다 알다

美親세상 2020. 6. 11. 10:32

세상엔 던져진 과제가 많죠
인생문제부터 세계사적인 문제까지
처음에는 무지해서 해결이 않되는줄 알고
앎속으로 깊이 깊이 들어 갔죠

알아가면 갈수록 머리속에서는 해결된 듯한
희열이 있었죠
그게 다였어요
쌓여가는 앎과 지식만큼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죠
앎과 삶의 문제 해결 사이엔 엄청 다른 시공간이
놓여져 있었죠

꿈과 꿈의 실현은 어마무시한 다른 차원이듯이
앎과 행
앎과 변혁
앎과 구원
앎과 ...
그 사이엔 건널 수 없는 듯한 심연이 있었죠

그 초라함
한줌 공기보다 가벼운 성과물
초지할 수 없을 것 같은 절망감

그렇케 앓다 알아가는 앎
그 앞에 두 무릎꿇고
흘리는 참회의 눈물
비로서 내밀어지는
따스한 손길
앎의 앓이에서 풀려나는 삶
자유
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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